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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SF판타지] <유령여단The Ghost Brigades> - 존 스칼지John Scalzi 유령여단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판타지소설 지은이 존 스칼지 (샘터, 2010년) 상세보기 존 스칼지John Scalzi의 소설 은 광활한 우주에서 인간의 우주개척연맹과 르레이, 에네샤, 오빈 종족이 벌이는 행성 개척 전투와 그 전투에 얽힌 종족 간의 정치적 투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설은 SF 판타지라는 장르답게 까마득한 미래에서나 사용할 법한, 다수의 초과학적 산물들을 무더기로 쏟아낸다. 이미 동일 작가의 이라는 외전이 더 있다고 한다. + 현재 국내 출간은 과 , 두 권이다. 2011. 6. 2.
[책/소설] 영원한 제국 - 이인화 영원한제국(개정판)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역사/대하소설 지은이 이인화 (세계사, 2008년) 상세보기 1992년 6월의 일이었다. 나는 동경의 동양문고에서 우연히 『취성록(聚星錄)』이란 이상한 책을 발견했다. 『취성록』은 조선조 현종 1년, 그러니까 1835년경에 씌어진 책으로, 정조 시대에 규장각 대교(정7품) 벼슬을 한 이인몽(李人夢)이란 사람이 쓴 한문 필사본이었다. (중략) 몇 장 넘겨보던 나는 깜짝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몇 장 훑어보는 중에도 정약용, 이 옥, 이학규, 이충익 등의 이름과 정조의 문체반정(文體反正)과 관련된 듯한 내용이 속속 눈에 들어왔는데, 그것은 바로 내 석사논문의 주제였던 것이다! (중략) 서울로 돌아오자 취성록을 석사논문의 자료로 쓰겠다는 애초의 계획은 터.. 2011. 3. 31.
뿌리 서점(용산역 헌책방) 엄이 살 게 있다고 헌책방에 동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나야 책이라면 무조건 콜!! 그래서 간 곳. 용산역 헌책방 뿌리 서점. 이야긴 많이 들었는데 가보기는 오늘이 처음이었다. 뿌리 서점 입구다. 왠지 정겨운 입구. 내려가는 계단에만 엄청난 책들이 그득그득. 내려가서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헌책 월드가 펼쳐진다. 와우! 내가 좋아하는 문학 코너! 기억이 가물한데, 이런 코너가 네다섯 줄 가량 된다. 끝에 아주머니가 앉아 계시는 게 보인다. 가자마자 커피 타주시던 따스한 마음의 소유자. 이 많은 책들을 두고 그냥 갈 수 없었다. 그래서 책 두 권 구입! 한 권은 이인화의 영원한 제국. 또 다른 한 권은 이순원의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두 권이나 샀는데도 단돈 4,000원! 만화책도 잔뜩 있다. 이거슨 .. 2011. 3. 25.
[책/역사]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 유시민 내머리로생각하는역사이야기 카테고리 역사/문화 > 역사일반 > 역사이야기 지은이 유시민 (푸른나무, 2010년) 상세보기 유시민의 책을 읽었다. 이미 읽은 지는 오래 되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서평을 올린다. 서평을 미룬 까닭은, 딱히 이 책에 대해 평을 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하지만 읽은 책들은, 서평으로 매듭지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다시 키보드 위에 열 손가락을 사뿐히 얹어보기로 했다. 이 책은, '책머리에'에서 유시민이 밝히고 있는 것처럼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다루기 위해 쓰여졌다. 더불어 유시민은 이렇게 썼다. "E.H.카의 처럼 훌륭한 책이 있지만, 이 영국인 학자는 주로 유럽 역사의 예를 가지고 역사를 설명하기 때문에 우리 독자에게는 '.. 201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