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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관심/등산2

[등산] 북한산 백운대 1년간 준비했던 시험이 끝났다. 시험 하나를 보기 위해 1년을 투자해야 한다는 건 정말 거지깽깽이같다. 열아홉 살 때 수능성적이 자그마치 40점이 떨어져서 절망에 꿇어 앉아 수능시험 거지같다고 징징대던 때도 있었지만, 임용고사는 수능시험과는 완전히 다르다. 열아홉 살 때에는 재수를 포기하고 그냥 점수 맞춰서 대학에 가면 됐었지만, 임용고사는 그럴 수 없으니까 1년 공부해서 시험을 보고 그 해에 못 붙으면 다시 또 1년을 투자해야만 한다. 재수(혹은 삼수, 사수, 오수...)를 포기하겠다는 건 임용고사를 포기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 그런데 지난 1년 동안 쏟아부은 게 아까워서 포기하는 게 쉽지가 않다. 1년 동안 한 공부에다가 돌아오는 해에 좀 더 열심히 공부를 하면 내공이 깊어질거야. 그럼 다음해 시험을.. 2011. 11. 2.
[등산] 아차산, 용마산 구간 산행 지난 주 금요일에 고여사네 집들이 갔다가 금요 산행 모임이 급 결성되었다. 산행의 의도는 각자 달랐지만, 어쨌든 의기투합! 꾸준히 지속될 수 있는 산행 모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소뿔도 단김에 뽑으랬으니, 바로 산행 계획을 짜서 산행에 돌입했다. 오늘은 첫 번째 산행이었고,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구간은 아차산-용마산.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고구려정, 해맞이 공원을 지나 아차산 정상을 찍고, 이어서 제4보루 성터를 거쳐 용마산 정상을 밟고 내려오는 것이 이번 산행의 코스였다. 나중에 용마산 정상에서 길을 잘못 들어 다른 길로 돌아내려오는 수고를 하는 바람에 첫 산행치고는 조금 고생을 했다. 금요 산행 산행할 산 : 아차산, 용마산 산행 일시 : 2011년 3월 18일 금요일.. 2011.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