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PHONE 416

봄의 아르페지오 파스텔톤 코스모스 악보 위에 송전선이 오선으로 누우면, 전신주는 마디가 되고, 가로수 나뭇잎들은 음표로 나부낄거야. 봄나무는 송전선을 기타줄처럼 퉁기기도 하겠지. 나만 듣는 봄의 아르페지오. - 2012년 늦은 봄저녁, 간성도서관 가는 길. 2012. 5. 9.
2011년 4월 15일. 에버랜드. 고여사 따라서 용인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날이 좀 우중충하긴 했는데, 그래도 하루 잘 놀았다. 오후에 마신 생맥주만 아니었으면 깔끔했을텐데. 생맥주 마시고 난 다음부터는 정신 못 차리고 헤롱헤롱. 머리도 아프고. ㅠㅠ 결국 저녁에 사우나 가서 세 시간 폭풍 수면. 에버랜드 가서 맨 처음 보았던 다람쥐 원숭이. 얘넨 사파리에서 만난 곰들. 두 발로 걷는 곰 녀석. 이 영상은 고개를 삐뚜름히 하고 봐야함. 기사님 센스 흥할 듯. ㅋㅋㅋ 튤립축제. 노랗고, 빨갛고. 봄이로구나. 노란색 왜 이리 좋니. 고여사. 오늘 고생했어. ^^ 18년만에 다시 가 본 에버랜드. 18년 전에는 자연농원이었으니, 에버랜드는 처음 가 본 것이 되는 건지도. 아무튼 봄나들이 잘했다. ㅋㅋㅋ 일요일엔 춘천으로 봄나들이! 근데 나 무.. 2011. 4. 16.
신촌 티 가든(Tea Garden) 런던에 비행 다녀온 울이를 만나기 위해 영환이와 신촌에 다녀왔다.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찾아간 곳은 영환이가 추천한 찻집! 티 가든(Tea Garden)! 내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찻집의 모습. 사진은 일부분. 찻집의 전체적인 느낌은 품격 있어 보이고, 클래식해 보인다고나 할까? ㅋㅋ 사진이 꽤 흔들린 듯. 이놈의 수전증. 메뉴판이 참 예쁘장하다. 신촌에 카페 드 클로리스(Cafe De CHLORIS)라는 본점이 따로 있는 듯하다. 우리가 간 곳은 2호점인 티가든(Tea Garden)이었다. 3호점의 이름은 티 캐디(Tea CADDY)인데, 본점 근처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내가 마신 차는 스톡홀름 블렌드(Stockholm blend)라는 홍차였는데, 향이 굉장히 매혹적이었다. 커피를 좋아하.. 2011. 3. 22.
[등산] 아차산, 용마산 구간 산행 지난 주 금요일에 고여사네 집들이 갔다가 금요 산행 모임이 급 결성되었다. 산행의 의도는 각자 달랐지만, 어쨌든 의기투합! 꾸준히 지속될 수 있는 산행 모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소뿔도 단김에 뽑으랬으니, 바로 산행 계획을 짜서 산행에 돌입했다. 오늘은 첫 번째 산행이었고,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구간은 아차산-용마산.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고구려정, 해맞이 공원을 지나 아차산 정상을 찍고, 이어서 제4보루 성터를 거쳐 용마산 정상을 밟고 내려오는 것이 이번 산행의 코스였다. 나중에 용마산 정상에서 길을 잘못 들어 다른 길로 돌아내려오는 수고를 하는 바람에 첫 산행치고는 조금 고생을 했다. 금요 산행 산행할 산 : 아차산, 용마산 산행 일시 : 2011년 3월 18일 금요일.. 2011.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