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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관심/등산

[등산] 아차산, 용마산 구간 산행

by 오후 세 시 2011. 3. 18.

지난 주 금요일에 고여사네 집들이 갔다가 금요 산행 모임이 급 결성되었다. 산행의 의도는 각자 달랐지만, 어쨌든 의기투합!
꾸준히 지속될 수 있는 산행 모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소뿔도 단김에 뽑으랬으니, 바로 산행 계획을 짜서 산행에 돌입했다.

오늘은 첫 번째 산행이었고,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구간은 아차산-용마산.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고구려정, 해맞이 공원을 지나 아차산 정상을 찍고, 이어서 제4보루 성터를 거쳐 용마산 정상을 밟고 내려오는 것이 이번 산행의 코스였다. 나중에 용마산 정상에서 길을 잘못 들어 다른 길로 돌아내려오는 수고를 하는 바람에 첫 산행치고는 조금 고생을 했다.


금요 산행

산행할 산 : 아차산, 용마산
산행 일시 : 2011년 3월 18일 금요일
기상 조건 : 맑음
산행 인원 : 세 명(나, 문탱, 고여사)
산행 코스 : 광나루역 > 산행 시작 > 아차산 생태공원 > 천수계곡 > 낙타고개 > 고구려정 > 해맞이 광장 > 아차산 정상
               > 아차산 제4보루 성터 > 용마산 정상 > 용마산 제7보루 > 면목현대아파트 단지 > 용마산역 > 산행 종료
소요 시간 : 3시간
산 정보 : 아차산(287미터, 초급자 코스), 용마산(348미터, 초중급자 코스)

아차산 정보 : 아차산 생태공원 홈페이지


12시에 광나루역에서 집결하기로 했다. 신림에 서식 중인 나와 고여사는 11시에 신림에서 만나 광나루역으로 출발, 12시에 광나루역에 도착. 문탱이 지하철을 잘못 타서 30분 지각. 12시 30분에 본격적인 산행 시작! 아차산 입구에서 고구려정까지 살짝 가파른 구간이 나오지만, 힘든 곳은 아니었다. 고구려정부터 아차산 정상까지도 쉬엄쉬엄 산행할 수 있었다. 아차산 정상에서 잠시 내리막길, 그리고 다시 오르막 계단을 올라 용마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용마산 정상에서 내려올 때, 원래는 뻥튀기골입구로 방향을 잡고 내려왔어야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서 바위 능선을 따라 면목현대아파트 단지 쪽으로 내려오게 됐다. 그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암벽이 많아서 초급자에게는 꽤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쨌든 내려와서 확인한 시간은 3시 30분. 대략 3시간 정도의 산행 시간이 걸렸다. 뻥튀기골입구로 내려올 경우에는 2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아차산 입구, 문탱과 고여사





고구려정





고구려정, 문탱과 고여사, 살짝 가팔랐던 길이 힘들었던 두 사람





아차산 제4보루 성터에서 바라본, 용마산 가는 길




 

용마산 정상의 삼각대, 첫 산행에 지친 문탱과 그녀를 위로하는 고여사




 

바위 능선을 따라 내려오던 길, 용마산 제7보루 즈음하여 내려다 본 서울의 빌딩숲





의도하지 않았던 바위능선 길을 꿋꿋이 내려와준 문탱


+ 그나저나 금요 산행 모임의 이름을 정해야 하는데.

사진 : iPhon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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