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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로그/다이어리

토요일 오후

by 오후 세 시 2011. 3. 27.

롯데 백화점 보라매점 옆에는 예쁜 카페베네가 있다. 거기서 어제 못다한 통사론 정리를 하고 있다. 카페에는 커플들이 왔다갔다 왔다갔다. 마냥 좋아보인다. 바깥을 바라보니 날이 너무 좋다. 나가서 좀 걷고 싶다. 하지만 정리할 게 많으니까 안돼.




마음을 다잡자는 의미에서 이소라의 7집 앨범 3번 트랙을 듣는다. 난 이 노래가 왜이리 좋을까. 노래를 통해 위로받는다는 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다. 요즘 나는 가수다 때문에 논란이 많은데, 이소라도 그 논란의 중심에 놓여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이미 방송을 탔으니 이소라가 잘못했다고 해야 하는 게 맞긴 한데, 그녀가 방송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것 또한 사실이다. 내가 좋아하던 이소라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던 모습. 그런 모습을 보고 싶진 않았었다. 뭐, 이미 엎질러진 물. 그래도 이소라의 노래는 여전히 좋다.




노래 듣고 열심히 통사론 정리한 결과, 1권 정리 끝!! 담주부터는 2권 정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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