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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로그/다이어리

엽서들 2

by 오후 세 시 2011. 10. 31.
 일전에 누군가(아마 상기형)로부터 받아뒀던 엽서 한 장(본래 두 장이었으나, 한 장은 며칠 전에 아는 동생에게 썼다)과
 이번에 울이가 사다 준 파리의 엽서들.


PARIS (France)
La Tour Eiffel et les jardins du Trocadéro

트로카데로 광장과 에펠타워. 핑크와 옐로우의 감각적인 엽서. 울이가 이번에 사다 준 엽서 중 첫 번째 엽서이다.




울이가 사다 준 두 번째 엽서이다. 역시 에펠타워. 엽서 뒷면에 몇몇 정보들이 있긴 한데, 해석 불가. ^^
'Editions Emmanuel Gill'이라고 나와 있는데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똑같은 에펠타워이긴 한데 느낌이 매우 다르다. 그냥 내가 가져버리고 싶은 엽서들이다. 하지만 써야지.
이 엽서는 스캔 과정 중에 바깥 테두리가 많이 잘려 나갔다. ㅠㅠ




Paris (France)
Le Louvre et la Pyramide du Louvre
Architecte : I.M.Pei-Etablissement public du Grand Louvre
Photo: Jay8085 - Tous droits réservés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울이가 사다 준 세 번째 엽서이다.
제비와 깃털펜, 부농부농장미, 필기체 글자, 모나리자와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 밀로의 비너스(Vénus de Milo) 등이 어설픈 포토몽타주 기법으로 촌스럽게 구성되어 있는 엽서이다. 하지만 촌스럽고 인위적인 느낌이라 또 색다르다. ㅋㅋ




Built in 1998, Al-Asyikin Mosque dazzles with its modern
architectural style, gleaming marble floors and fountains while the
Petronas Twin Towers Forms a magnificent backdrop.

아마 이 엽서는 상기형이 사다 준 엽서인 것 같다. 엽서를 몇 장 사왔었는데 내가 두 장을 모두 강제로 뺐었나 보다.
그 두 장 중 한 장은 이미 누군가에게 써줬기 때문에 스캔해서 올릴 수가 없게 됐다.
엽서 뒤에 쓰여진 정보들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영어가 짧아요.
쌍둥이 빌딩이란 단어와 스타일, 현대적인, 등의 단어들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대충 건축양식에 관한 것이 아닐까 추측.






  엽서를 쓰려고 하다 보니, 몇 가지 문제가 생겼다. 당장 아는 사람들 주소가 없다는 것. 그래서 사람들 주소를 알아보려는데, "주소 좀 알려주겠어?"라고 묻는 것이 참... 요즘 사람들은 휴대폰 번호나 이메일 주소는 잘 주고받지만 집 주소를 주고받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집 주소 물어보기가... 어휴... 써놨다가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한데, 우표가 붙어 있고, 거기에 소인이 찍혀 있는 게 엽서의 매력이라서, 이 매력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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