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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더미/독서 노트

2012년 3월 독서 목록

by 오후 세 시 2012. 3. 13.


몰락의에티카신형철평론집
카테고리 인문 > 한국문학론
지은이 신형철 (문학동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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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지하 서점에 갔다가 산 책. 사겠다고 벼르다가 샀는데 진도가 잘 안 빠지고 있다. 그래서 잠시 쉬고 있는 책. 신형철이라는 평론가의 아마도 첫 번째 평론집인 걸로 알고 있다. 두 번째 평론집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느낌의 공동체>라는 문학수필집이 작년인가 재작년에 출간되어 히트를 쳤다. 평론집은 여전히 어렵다. 아마도 책 한 권만으로 독파하기가 어렵기 때문이 아닌지. 해당 작품을 읽었다면 그나마 수월히 평론들을 읽어나갈 수 있겠지만, 해당 작품을 읽지 않았을 경우엔 읽어도 읽는 게 아닌 것 같은. 그래도 읽어 놓았던 작품에 관한 것, 아는 작가들에 관한 것, 그리고 시 단편에 대한 평론들은 깨작깨작 읽어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평론은 영화 <올드보이>에 관한 평론.




그림정독인간을보는여섯개의눈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미술
지은이 박제 (아트북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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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에 관한 책. 미술에 관한 책. 이제 마지막 챕터만을 남겨두고 있다. 여섯 점의 그림을 통해 그림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를 배워나가고 있다. 학교 미술시간보다 훨씬 재미있다. 유럽 역사와 유럽 미술사에 대한 내용이 나올 때에는 조금 어려운 감이 없지 않으나, 어려우면서 그 또한 재미있다. 그림은 기술이 아니라는 것, 그림은 있는 그대로를 그대로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사고를 통해 걸러 나온 그 시대의 상이 다양한 색과 소품, 소재들을 통해 표현된다는 것 등을 배우고 있다. 화가는 역사가 같기도 하고, 문학작품을 쓰는 작가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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